과민성 대장증후군이란?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특정한 기질적인 병변 없이, 복통이나 복부 불쾌감과 아울러 배변 습관의 변화를 보이는 질환을 말합니다. 가장 흔한 소화기 질환으로 전체 소화기질환자의 70~80%를 차지하며, 전체 인구의 약 20%가 이환하고 있습니다. 여성이 남성에 비해 2배 정도 발병율이 높으며, 주로 30~40대에게서 다발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진단기준
1. 배변주기의 변화 : 하루 3회 이상, 혹은 주당 3회 미만
2. 배변 굳기의 변화 : 덩어리, 딱딱한 혹은 묽은, 수양성 변
3. 배변의 변화 : 과도한 배변압착, 배변급박, 불완전한 배출감
4. 점액의 배출
5. 복부팽창이나 복부팽만감
과민성 대장증후군 원인
특징적인 원인 및 발생기전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장관의 운동장애정상적인 장은 식후 30분에 최고치의 운동량을 보이며 50분 후면 공복상태가 되나,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경우 식후 서서히 운동성이 증가하여 50분이 지나도 가라앉지 않는 반응을 보입니다.
내장감각의 과민반응장관의 확장에 대한 감각 역치가 감소합니다.
정신 병태생리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은 신경질적이거나, 히스테리성 성격이거나, 공격적인 면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안, 우울, 집착적 성격 등 정신신경증적 성향이 있고, 대부분은 특정 스트레스가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경향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