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움과 아토피
아토피를 이야기할 때 가려움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몸이 가려운 증상 자체가 아토피인 것은 아닙니다. 아토피란 가려움증(소양증)을 포괄함은 물론, 피부건조증, 특징적인 습진을 동반하는 피부 질환입니다. 이는 만성적이고 재발성이 강한 염증성 질환으로, 좋아질 만하면 다시 나빠져 고통을 줍니다. 또, 가려움증으로 수면부족에 이르고, 습진으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기 때문에 방치해서는 안되고, 방치할 수도 없는 질환입니다.
아토피
원인이 없다?
아토피 피부염의 가장 큰 문제점은 원인이 불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아직까지도 아토피는 발병 원인이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 소인, 면역학적 반응, 피부보호막의 이상 등이 원인으로 추측되지만 아직 뚜렷한 답은 없습니다. 원인을 모르는 상태에서 일시적으로 증상을 호전시키는 치료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한의학적 관점의 아토피
한의학 역시 아토피를 피부에만 국한된 질병이라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아토피는 체질적인 문제와 인체의 불균형 등으로 일어나는 증상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기의 부조화를 바로잡고, 떨어진 면역체계를 바로 잡아주어야 하는 질병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캐노피 검사